 |
|
MS가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우 비스타의 테스트 버전을 공개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를 밟았다.
기존 보도대로 MS는 윈도우 비스타 베타 버전을 몇몇 테스터들에게 공개한 바 있다. 지난 27일 공개된 이 소프트웨어는 현재 1만명의 테스터들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개발자 대상 프로그램 MSDN이나 기업 IT 전문가를 위한 테크넷 프로그램에 속한 약 50만명에게도 제공될 예정이다.
윈도우 비스타 FAQ
어떤 기능이 포함되는가?
많은 기능이 아직 윈도우 비스타 초기 버전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베타 1에는 새로운 시작 메뉴, 윈도우 개방 및 폐쇄시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효과, 인터넷 익스플로러 7 초기 버전, 동기화 매니저, 가상 폴더와 같은 새로운 데스크톱 검색 및 조직 기능과 풀-볼륨 암호화와 같은 보안 기능이 포함돼 있다.
어떤 기능이 윈도우 비스타에 추가로 포함되는가?
MS는 미디어 센터나 태블릿 PC 기능을 아직 포함시키지 않았다. 또한 음악과 비디오를 위해 예정된 신기능도 포함하지 않았다. 새로운 노트북 관련 기능을 모은 모빌리티 센터도 계획 중이다.
어떠한 롱혼 기능이 취소될 예정인가?
롱혼에서 처음에 논의된 주요 기능 중에는 윈FS가 있다. 윈FS는 윈도우 파일 시스템의 새로운 버전으로 HDD의 파일 저장·조직 방식을 바꾸게 된다. MS 는 윈FS를 윈도우 비스타 출시 후 1년 후에 테스트 형태로 공개할 것이라 전하고 있다.
언제 베타가 나오나?
MS는 베타 1의 업데이트 버전을 9월 PDC 컨퍼런스에 맞춰 준비중이며 베타 2 일정을 아직 정하지 않았다. 베타 2는 다음번의 주요 단계로 윈도우 비스타의 많은 기능이 포함되게 된다.
비스타의 출시 일정은?
MS 는 내년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에 판매될 PC 에 윈도우 비스타가 탑재될 것이라고 말했다.MS는 지난 주 8월 3일까지 테스트 버전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이 회사는 코드명 롱혼으로 불리던 이 운영체제의 정식이름을 윈도우 비스타라고 발표했다. 비스타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MS는 과거의 개발자 프리뷰 버전보다 완전한 버전이긴 하지만 베타1 또한 일반 대중을 위한 것이 아니란 점을 강조했다.
윈도우를 책임지고 있는 짐 올친은 인터뷰에서 “당신이 정말로 호기심에 충만해 있지 않는 한 베타 1은 그리 쓸만하다고 볼 수 없다. 심지어 이 버전은 기술 애호가들을 위한 것도 아니다. 단지 우리의 기능 일부를 테스트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윈도우 비스타에 적용될 새로운 검색과 조직 기능, 새로 디자인된 시작 메뉴,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업데이트된 버전 등 일부 주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개선된 노트북 관리 기능, 개선된 사진 및 비디오 기능은 추후 테스트 버전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 버전은 또한 MS가 윈도우 PC 전원 스위치를 내리지 않고도 컴퓨터를 종료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것이 사실이라는 증거를 담고 있다. 또한 네트워크 접속 프로젝터를 이용한 프리젠테이션이라든지 관리자로 로그인하지 않고서도 윈도우 설정을 바꿀 수 있는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다른 기능들로는 기업이 대규모의 PC를 쉽게 관리하고 전개할 수 있도록 운영체제 더 깊숙한 곳에서 변경한 내용에 근거를 두고 있다. 베타 1은 특정 조건이 발생하면 시작되는 “태스크 스케쥴러”를 포함하고 있다. 예를 들어 HDD의 공간이 조금 남아 있어 MP3 파일들을 삭제해야 할 경우를 말한다.
그리고 인터페이스는 최종 윈도우 비스타 데스크톱과 다를 수 있지만 베타 1은 이 운영체제의 새로운 룩앤필을 구성하는 “글래스” 윈도우와 트랜지션을 담고 있다.
윈도우 비스타, 내년 크리스마스에 볼 수 있다
윈도우 비스타 최종 버전은 내년도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에 판매될 PC 탑재에 맞춰 출하될 것이다. MS는 2번째 베타 버전의 일정을 아직 정하지 못했지만 베타 1을 조금 더 업데이트한 버전은 9월 개최되는 MS의 PDC(Professional Developer Conference) 컨퍼런스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 버전은 MS가 주요 베타버전들 사이에 중간중간 내놓는 버전 중 맨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설리반은 “과거보다 이러한 중간버전을 더 광범위하게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윈도우의 테스트 버전과 함께 MS는 같은 그룹의 테스터들에게 윈도우 XP 용 인터넷 익스플로러(IE) 7 베타 버전을 제공했다. 이 테스트 버전은 탭 브라우징과 RSS 피드의 보기 기능을 지원한다.
MS의 선도 제품 관리자인 그렉 설리반은 MS가 베타 2 버전이 되기 전에는 IE 7을 다운로드 방식으로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리반은 “베타2 시점에서 광범위하게 테스트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MS 는 베타 2 출시시기를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윈도우 XP용 IE 7 베타는 알려진 스캠과 악의적인 웹사이트에서 사용자를 보호하는 새로운 안티-피싱 기능을 제공한다. 피싱 보호 기능은 또한 윈도우 비스타용 브라우저에도 탑재될 예정이지만 윈도우 비스타 베타 1에는 없다.
MS에 피싱 사이트로 보고된 사이트들에 대해 IE는 사이트로 직행하는 대신 경고 화면을 내보낸다. 해당 사이트가 피싱-스캠 사이트로 알려졌다는 메시지가 나오며 사용자는 “이 웹사이트를 계속 봐서는 안된다”라는 경고를 보게 된다. 웹페이지를 닫도록 권고하는 대화상자가 뜨지만 만약 사용자가 원하면 계속하도록 한다.
스캠 사이트로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좀 의심스러운 사이트는 “의심스럽다”라는 라벨을 달게 된다. 오른쪽 상단에 노란 상자가 주소창 근처에 표시된다.
비스타 운영체제의 깊숙한 곳에는 윈도우 운영방식에 있어서 두가지의 주요 변화가 적용됐다. 하나는 코드명 인디고인 새로운 웹서비스 아키텍처로 윈도우 커뮤니케이션 파운데이션이란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됐다.
MS는 또한 아발론 그래픽 엔진에 윈도우 프리젠테이션 파운데이션이란 새로운 이름을 부여했다. 두 가지 모두 윈도우 비스타 베타 1에 포함돼 있으며 MS는 윈도우 XP와 윈도우 서버 2003 용으로 애드-온 형태의 제공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MS는 롱혼 서버의 초기 베타 버전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 차세대 서버 운영체제는 2007년이 되어야 최종 버전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