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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뱅킹 이용 비중이 오프라인의 은행 창구를 앞지를 전망이다.
또 포화상태에 달한 인터넷 뱅킹에 비해 모바일 뱅킹 이용이 두자리수로 급속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5년 6월말 현재 국내 인터넷 뱅킹 이용 현황’에 따르면 인터넷 뱅킹을 통한 업무 처리 비중이 30.5%로 지난 3월중에 비해 1% 포인트 상승해 창구 텔러(30.6%) 수준에 거의 육박했다.
이 비중은 금융기관 창구텔러, CD/ATM, 텔레뱅킹, 인터넷 뱅킹 등 4대 금융서비스 전달 채널에 대한 것이다. 지금까지 창구텔러를 상회한 경우는 작년 9월경 CD/ATM이 창구텔러를 능가한 것을 제외하고 한번도 없었다. 또 CD/ATM은 이후 이용 비중이 줄어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인터넷 뱅킹에 미치지 못했다.
한은 전자금융팀의 김영설 차장은 “추세로 보자면 현재 인터넷 뱅킹이 창구텔러를 상회했을 것”이라며 “다른 채널에 비해 인터넷 뱅킹 비중만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모바일뱅킹은 이용건수가 일평균 25만 7000건으로 전분기 대비 21.6% 늘어나는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6월말 현재 IC 칩 기반의 모바일 뱅킹 등록 고객수는 128만 6000명이다. 반면 인터넷 뱅킹을 통한 조회, 자금이체 및 대출서비스 이용건수는 일평균 1042만건으로 전분기 대비 0.6% 증가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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